2018년 마지막 분기에 금융시장은 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글로벌 증시는 가속화되는 경기둔화 신호, 무역분쟁 우려, 지정학적 위기, 미국의 통화긴축 등으로 인해 크게 하락했습니다. 가파른 증시 하락과 함께 변동성도 다시 커졌습니다. 지난 몇 년간 유효했던 저가 매수 전략보다 반등시 매도 전략이 더 많은 수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2018년 글로벌 증시에서 사라진 시총이 12조 달러에 달해 2008년 이후 최악의 한 해를 기록했고 미국 증시는 역대 최장 기간 이어졌던 강세장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2017년은 전 세계적으로 동조화된 경제성장이 핵심 테마였습니다.  2018년은 미국과 그 외 국가 사이의 디커플링이 두드러졌습니다. 2019년에는 디커플링이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에는 동조화된 경기둔화가 예상됩니다. 최근 경제설문조사, 금융상황, 주택지표, 미국채 수익률곡선 역전 등 많은 경제지표가 미국경제가 경기 사이클의 정점에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2019년은 무역갈등, 정치 리스크, 재정부양 축소, 미국 통화긴축 외에 경제전망도 그리 밝지 못합니다.  

 

미국 경제가 정점을 지났다는 것이 점점 확실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금방 경기 침체기에 돌입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경제 성장률은 2018년 2분기에 기록한 4.2%보다 훨씬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시장이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면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2018년 외환시장에는 미국 달러는 엔화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달러는 메이저 통화 대비 4% 이상 상승했고 원자재 통화와 신흥국 통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2019년에는 달러 랠리가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18년에는 달러 강세를 뒷받침할 요인이 많았습니다. 탄탄한 경제 성장, 재정 부양, 미연준의 매파 기조, 미국 기업의 자금송환 등이 달러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이러한 달러 강세 요인 중 2019년에도 유효한 것은 없습니다.  오히려 미국 쌍둥이 적자 규모가 확대되어 2018년의 상승폭을 모두 내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브렉시트가 급진전되고 있어 2019년 첫 몇 주간 뉴스에 자주 보도될 것으로 보입니다. 테레사 메이 총리가 11월에 브렉시트 합의안을 확정했지만 아직 통과되지 않았습니다.    파운드화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서 환영하는 질서있는 EU 탈퇴라면 파운드화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고, 노딜 브렉시트라면 영국 자산에 다양한 충격을 주며 여러 가지 후유증을 낳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벌어지게 될 상황은 무질서한 EU 탈퇴, 기한 연장, 국민 총선, 브렉시트 철회 중 어느 쪽일까요? 이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면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이 사라질 때까지 파운드화 등락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자들이 주시해야 할 것은 거시경제 지표, 미국 정치, 무역갈등 상황, 브렉시트 협상 등입니다. 이 이슈들은 2019년 1분기 매매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책임면제: 본 글에 실린 내용은 개인의 의견을 모아놓은 것이며 개인 및 다른 투자 조언, 그리고/또는 금융기관 거래 제안 및 요청, 그리고/또는 미래 성과에 대한 보장 및 예측으로 해석할 수 없습니다. ForexTime (FXTM), 해당 제휴사, 대리인, 임직원은 제공된 정보 또는 데이터의 정확성, 유효성, 시기적절성 또는 완결성을 보장하지 않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투자로 발생하는 어떤 손실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