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돌파함에 따라 지난주 글로벌 주식과 채권 시장이 급등했습니다. 이번 위험 자산 랠리는 경제전망이 좋아서라기 보다 어둡기 때문이었습니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제지표가 부진할수록 중앙은행이 일제히 통화정책 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경제가 나쁠수록 좋다"는 생각에 동조하기 시작했습니다. 금리인하는 차입비용을 낮춰 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시키고 증시 밸류에이션을 매력적인 수준으로 낮춥니다. 하지만 시장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이 더 이상 높아질 수 없을 만큼 높아져 이러한 낙관론은 상당부분 이미 시장에 반영되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된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는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었습니다.  지난달 늘어난 미국 일자리 수는 전망치 160,000개를 상회한 224,000개를 기록했습니다.   고용지표 호조로 이번 달 말 미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낮아졌고, 0.5% 인하 가능성은 확실히 사라졌습니다. 금리인하 기대감 저하로 금일 중국 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매도 신호가 발생했고, S&P 500 선물지수도 하락한 상태로 지난주 금요일 -0.2% 하락에 이어 오늘도 하락 출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업률이 소폭 증가했고 임금증가율은 노동시장 과열을 나타내고 있지 않아 0.25% 인하 예상이 합리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투자자들은 화요일 미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의회에서 발표하는 통화정책 보고에 모든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파월 의장의 연설 내용은 증시, 채권, 통화 시장에 있어 중요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연준에 대한 발언이 늘어나고 있고, 일부 경제지표가 하강 중이므로 파월 의장이 이번 증언에서 확실한 금리인하 기조를 밝힐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요일에는 미연준이 지난 통화정책 회의록을 공개합니다.  정책위원들의 생각을 알 수 있는 단서가 있다면 7월 31일 금리결정 회의에 대한 전망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이 중앙은행 총재 해임을 결정함에 따라 터키 리라화가 다시 뉴스에 언급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투자자 확신이 강해짐에 따라 현재 리라화는  -2.5% 하락한 상태입니다. 터키 리라화 공매도가 늘어남에 따라 중앙은행은 리라화 안정을 위해 외환 매도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7월 25일에 열리는 다음 정책회의에서 1% 이상의 대폭 금리인하가 단행될지는 더 지켜봐야 하지만,  앞으로 몇 주간은 변동성 확대 국면이 지속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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