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시작부터 위험자산 랠리가 강하게 이어진 후 글로벌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졌습니다.  이는 미연준의 비둘기파 기조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통화시장에서 미달러로 자금이 유입된 것을 보면 명백합니다. 유럽 증시는 Stoxx 600 지수가 5주 연속 상승을 끝내면서 벽에 부딪혔습니다. 한편 미국 투자자는 기업의 이익 감소와 실적 둔화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는 모습입니다.

 

경제 및 금융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려면 채권시장을 살펴봐야 합니다. 일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다시 0 이하로 떨어졌고,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2016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면, 미국채 10년물은 10월 고점보다 낮은 19.3%입니다. 이것이 꼭 경기침체 임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크게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금융시장에 있어 중요한 한 주입니다. 미중간 90일간의 무역전쟁 휴전이 3월 1일에 종료되며 그때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가 두 배로 높아집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양측이 아직  협상 초안도 마련하지 못한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금일 미국 무역협상 대표단과 재무장관이 북경에 가서 새로운 무역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므로 시장은 좋은 소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기대감은 일주일 연휴 후 금일 상승 마감한 중국 증시에 반영되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엇갈린 메시지를 보내고 있어 투자자들은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영국도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영국의 EU 탈퇴 시한까지 46일만을 남겨둔 현재 향후 어떤 상황이 전개될지 어떤 방식의 브렉시트가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이번 주 테레사 메이 총리가 진행 사항에 대한 의회 연설을 해야 하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특별한 내용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브렉시트 절차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고  50조항 기한을 연장하는 법안이 상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한 연장에 한 걸음 가까워진다면 파운드화가 1.32 이상까지 반등할 수 있습니다. 경제지표의 경우 영국 분기 GDP 최종치와 금일 늦게 발표되는 산업생산 지표가 투자자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에는 중요한 미국 경제지표가 발표됩니다. 수요일 발표 예정인 인플레이션 지표를 통해 미국 경제에 대한 미연준의 판단이 옳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매판매도 중요하며, 최근 증시 급락에 따른 소비지출 영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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