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실망
  • 미연준의 다음 행보를 좌우할 미국 인플레이션 소비자 지출 지표
  • 새로운 경기부양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ECB
  • 투자자 결정에 여전히 지정학적 요인이 크게 영향

 

  • 미국과 중국이 10월초에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하자 지난주 위험자산은 크게 올랐고 안전자산은 일부 상승폭을 내줬습니다. 이러한 시장 반응을 보면 투자자들이 얼마나 무역협상 관련 긍정적 신호를 고대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협상 타결 또는 휴전 여부를 결론내기에는 너무 이르지만,양측의 협상 재개 의지를 확인해 주는 소식만으로도 투심 회복에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양국 중 어느 쪽이 양보할지 알 수 있는 단서가 없어 시장이 환호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미국 고용보고서에 펀더멘털의 전환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8월에 추가된 일자리수는 시장 전망치 158K를 하회한 130K였습니다. 또한 이는 연평균 162K보다 32K가 낮은 수치입니다. 고용지표가 실망스러워 보이지만 아주 나쁜 것은 아닙니다. 실업률은 3개월 연속으로 3.7%를 유지했고 시간당 평균임금은 0.4% 상승했습니다. 이번 NFP 지표와 지난 PMI 데이터를 통해 내릴 수 있는 결론은 미국 경제가 활기를 잃고 있지만 경기침체와는 아직 거리가 멀다는 것입니다.

     

    이제 주목할 지표는 미국 경제에서 가장 양호한 부문인 소비자 지출입니다. 미중 무역분쟁 가운데 미국 소비자가 지갑을 닫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면 미연준이 공격적으로 통화정책 완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는 아직까지 별 영향이 없고,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대규모 관세는 10월과 12월이 되야 시행됩니다. 미연준이 다음주 FOMC 회의에서 고려할 또 다른 경제지표는 소비자 물가입니다.  미국 8월 근원 인플레이션은 전월 2.2%에서 2.3%로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물가가 전망치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 미연준의 금리인하 결정이 어려워지고 달러 상승세가 재개될 수 있습니다. 

     

    이번 주의 중요 이벤트는 목요일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입니다. 전 세계 투자자들은 ECB가 새로운 경기부양 패키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예상은 최소 0.1% 이상의 예금금리인하와 QE 프로그램 재개입니다. 양적완화 패키지가 얼마나 공격적인지에 따라 유로가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월 300-400억 유로의 국채매입 프로그램이면, 최근 사상 최저 수준까지 채권 수익률을 끌어내린 채권 투자자가 만족할 수준이므로 EURUSD의 하락압력이 커져 1.09을 하회할 수 있습니다.  그 이하 규모의 채권매입 프로그램이라면 채권 투자자들이 실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드라기 총재가 일부 회원국의 반대 등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어 의외의 발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상황도 주시해야 합니다. 브렉시트, 무역전쟁 뉴스, 홍콩 시위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가 에너지 장관을 교체한 후 열리는 아부다비 OPEC 회의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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