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까지 3주도 남지 않은 현재 투자자들은 위험자산 투자를 늘릴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했고 미선물 지수는 목요일 추가 하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어제 미증시는 상승 출발했지만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선거일 전에 부양책 합의는 어려울 것이라고 발언하자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결과적으로 S&P 500 지수는 0.7%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는 2% 이상 하락한 아마존 등으로 인해 0.8% 하락했습니다. 최근 글로벌 코로나 감염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미국 제약업체 존슨앤존슨가 코로나19 백신 임상을 중단했다는 소식도 증시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투자은행의 분기실적이 월가 예상을 상회했지만 증시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실적이 좋았던 이유는 주로 대손충당금이 줄었기 때문이며, 투자금융 수수료 및 트레이딩 수익은 일회성입니다. 하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는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Top line과 Bottom line에서 낮은 이자로 인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순이자수익은 지난해 대비 17% 감소했고 웰스파고는 거의 1/5로 줄었습니다. 이는 민간은행은 완전한 회복까지 아직 거리가 멀다는 점을 상기시켜 줍니다. 

 

11월 3일이 다가올수록 변동성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후보가 앞서있고 민주당이 휩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2015년 대선을 경험한 투자자들은 여론조사 결과를 100% 신뢰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는 장기 투자자에게 훌륭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외환 시장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파운드화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GBPUSD는 200핍 이상의 박스권 내에서 브렉시트 협상 소식에 따라 등락을 보였습니다. 영국이 금일 정상회담에서 합의가 되지 않아도 EU와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는 소식이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전국 봉쇄 리스크를 가렸습니다. 영국이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것은 그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기 때문에 지금까지 시장은 막판 타결을 기대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파운드는 여전히 1.30 근방에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GBP 변동성이 계속 커지고 있고, 위, 아래로 큰 폭의 움직임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미 호재가 많이 반영되어 있음을 감안할 때 하방 리스크가 훨씬 큽니다.

 

또한 여러 유럽 지역 국가들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어 유로를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이미 코로나 비상사태를 선언한 스페인에 이어 프랑스도 파리 및 8개 지방에 코로나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독일도 일일 확진자 수가 과거 최대로 늘고 있어 새로운 조치가 발령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2차 유행으로 지난 몇 달간 보인 경기 회복세가 둔화된다면 ECB가 추가 부양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유로는 당분간 하락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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