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세장은 10년 전인 2009년 3월에 시작되었습니다.  당시에 미국 500대 기업에 투자했다면 현재 300% 이상의 수익을 올렸을 것입니다. 현재 의문점은 10년간 이어진 강세장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는지 입니다.

 

강세장을 견인하는 것은 꾸준한 글로벌 경기 회복세, 중앙은행이 공급하는 저리 자금, 사상 최대 기업 실적 및 자사주 매입, 법인 감세 개혁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강세장 종료 시점을 예측하는 것은 항상 쉽지 않은 일입니다. 강세장은 오래되었다고 끝나는 것은 아니지만, 영원히 지속되지도 않습니다. 강세장을 무너뜨릴 수 있는 한가지 요인은 심리입니다. 사람들이 경제 성장률 둔화에 공포를 느끼게 되면 시장을 탈출하기 시작합니다.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실업률이 3.9%에서 3.8%로 낮아졌고, 임금증가율도 12개월 기준 3.1%에서 3.4%로 증가했지만, 시장에 충격을 준 것은 헤드라인 지표였습니다. 2월에 추가된 일자리 수는 전망치 180,000개를 크게 하회한 20,000개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충격적인 수치로서 미국 고용시장이 현재 경기 사이클의 한계에 도달했음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3월 수치가 반등하지 않는다면,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점점 커지게 될 것입니다.

고용지표 발표 전에 중국 및 유럽의 여러 경제지표도 부진하게 나와 Citi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가 적색 영역 깊숙이 진입했습니다.

 

중앙은행의 개입?

 

중앙은행은 이미 개입할 뜻을 비추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목요일 ECB는 미연준의 뒤를 따라 정책기조 선회와 함께 은행 대상으로 새로운 유동성 "TLTRO"를 제공하는 경기부양 프로그램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주요 유럽 주가지수는 당일 하락 마감하는 등 시장 반응은 신통치 않았습니다.  이는 현재 중앙은행이 쓸 수 있는 수단이 제한적임을 감안할 때 경기둔화를 막는 중앙은행의 기능이 약화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지난 10년간 중앙은행은 투자자의 편이 되어줬지만, 이제는 향후 경제 상황과 2019년 하반기에 의미있는 회복세가 나타나는지를 주시해야 합니다.

 

브렉시트 표결

 

이번 주는 테레사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표결이 수요일에 진행되므로 파운드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합의안이 통과된다면 파운드화에 크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그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 현실적으로는 브렉시트를 연기하느냐, 아니면 3월 29일에 합의 없이 EU를 떠나느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는 브렉시트 연기 가능성이 시장에 대부분 반영되었고, 다른 시나리오라면 변동성이 커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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