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도 미중 무역 갈등이 시장에 지배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월요일 아시아 증시는 위험 회피 분위기로 시작했습니다. 일본 엔화를 제외한 모든 아시아 통화가 현재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월요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해 종합지수는 -1.5%로 하락 출발한 후 현재 낙폭을 줄이는 중입니다. 한편, S&P 500 지수 선물은 현재 -1%로서 지난주 올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미국 증시가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주말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 방식에 관해 엇갈린 신호를 보냈습니다.  한편으로는 "서두를 필요가 전혀 없다"며 "성실하게"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내세웠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높은 관세 징수"가 마음에 든다며 중국이 "당장 행동"에 나설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러한 트윗과 함께 미국측 무역협상 대표가 중국측 대표단에 1개월의 협상 타결 시한을 제시하며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불확실성에 베팅하는 시장?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성을 감안할 때, 미중 무역협상 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불확실성이 너무 큽니다.  현재 시장은 5월 10일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인상에 대한 중국의 "보복 조치" 관련 세부 정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무관세인 325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합니다. 일부 시장참여자는 일정 형태의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이므로, 지난주 위험자산 투매 국면이 더 이어져 앞으로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미중간 경제지표 차이로 시장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

무역협상 관련 양국 정부의 발언 외에도 이번 주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세계 최대 경제국 사이의 갈등이 재개되는 가운데 양국의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지표가 수요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최근 몇 개월간 중국이 안정화 신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경제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양국간 경제지표 차이가 크다면 시장 불확실성이 더 확대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당장 행동" 요구에 안전자산 강세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향해 "당장 행동"에 나설 것을 요구하자 투자자들은 곧바로 리스크 털어내기에 나섰습니다. 현재 금값은 $1,280 중반을 유지하고 있고, 일본 엔화가 강세를 보여 USDJPY는 110대 밑으로 밀려났습니다. 한편, 달러 인덱스(DXY)는 현재 97.3 근방에 머무르며 지난 2주간의 하락폭을 만회했습니다.

교착 상태에 빠진 미중 무역협상으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보이며, 갈등이 크게 고조되면 금 및 JPY가 크게 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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