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친 미국 고용보고서로 인한 USD 매도에도 월요일 오전 달러인덱스(DXY)는 소폭 반등하여 현재 96.7 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번 달 들어 DXY는 1% 이상 하락했지만 잠재 매수자에게는 매력적인 가격대일 수 있습니다. 달러는 지난 12개월간 하락할 때마다 매번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고, 이번 고용보고서 실망으로 인한 낙폭도 회복될지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의 여러 경제지표에서 미국 경제성장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음이 나타나 미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서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미연준은 7월에 역대 최장 경기확장기를 맞이하는 미국의 경제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통화정책 설정에 개입할 수도 있습니다.

시장은 올해 미연준 금리인하 가능성에 더 베팅하고 있어 달러 하락 분위기가 조성되었지만, G10 통화가 상대적으로 약세인 만큼 DXY 급락에 대한 기대는 실망으로 끝날 수 있습니다.  유로화는 경기둔화 우려감에 여전히 전망이 어둡고, 파운드화는 브렉시트 불확실성으로 교착 상태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이러한 달러인덱스 하락으로 인한 글로벌 통화의 상승폭은 제한적입니다.  

무역분쟁은 아직 글로벌 성장과 투자자 심리에 가장 큰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무역갈등이 글로벌 성장 전망을 위협하는 동안에는 달러, 엔, 금이 여전히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자산으로 남을 것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연장 합의에 유가 회복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이 OPEC 및 기타 산유국이 감산 기간을 2019년 하반기까지 연장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발언하자 브렌트유 선물이 $60/bbl을 돌파한 후 추가 상승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최근 유가가 약세장으로 돌아선 가운데, 무역갈등 고조가 계속 글로벌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어 글로벌 수요둔화 우려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유가가 최근 상승폭을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는 이번 주 발표될 예정인 주요 산업기구의 전망에 의해 결정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수요 예상치가 더 하향 조정된다면 연초대비 15% 하락한 유가가 더 하락할 수 있습니다.

월요일 위험선호 심리 회복

월요일 아시아 증시가 강한 상승으로 출발하면서 위험선호 모드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금값은 0.9% 하락하여 현재 $1,330대 밑에서 거래되고 있고, 엔화는 지난 금요일 상승폭을 내주며 현재 108.4 위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다만 달러가 반등했음에도 아시아 통화는 대부분 약세입니다. 오늘 아시아 FX 시장의 반응을 보면 글로벌 성장 전망 불확실성 고조로 아시아 경제가 역풍을 맞고 있음에도 아시아 통화는 여전히 달러 영향력에 놓여 있음을 다시 한번 알 수 있습니다.

미중간 무역갈등 고조로 다시 한번 위험회피 분위기가 한바탕 몰아치면 최근 아시아 통화 상승폭을 모두 내줄 수 있고 위험자산 선호도가 크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책임면제: 본 글에 실린 내용은 개인의 의견을 모아놓은 것이며 개인 및 다른 투자 조언, 그리고/또는 금융기관 거래 제안 및 요청, 그리고/또는 미래 성과에 대한 보장 및 예측으로 해석할 수 없습니다. ForexTime (FXTM), 해당 제휴사, 대리인, 임직원은 제공된 정보 또는 데이터의 정확성, 유효성, 시기적절성 또는 완결성을 보장하지 않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투자로 발생하는 어떤 손실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