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시아 증시와 미선물 지수는 중국 GDP 지표와 미국 대통령 선거일 전 부양 패키지 합의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습니다.  달러는 주요 상대 통화 대비 보합세이고, 금은 소폭 상승했으며, 유가는 금일 OPEC+연대 회의를 앞두고 변동성이 커진 상태입니다.

 

중국 3분기 GDP 전망치 하회

 

중국 3분기 GDP는 전년 대비 4.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 전망치 5.2%를 하회했습니다. 전망치를 하회했지만 중국은 2020년 1월~9월에 성장을 기록한 유일한 주요 경제국입니다. 다른 지표도 광범위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추세가 유지된다면 4분기 GDP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고정자산투자는 2020년 1월~9월에 0.8%를 기록하여 플러스로 전환되었습니다. 9월 소매판매는 연간기준 3.3% 증가를 기록해 소비자가 지갑을 다시 열만큼 신뢰도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일 마지막으로 발표된 9월 산업생산도 희망적이어서 2019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6.9%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펀더멘털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는 중국은 완전한 회복까지 갈 길이 먼 다른 주요 경제국 대비 투자 매력이 높아 보입니다.

 

부양책 기대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부양책 합의 기한을 이번 주 화요일로 연기하는 등 코로나 지원금 지급이 계속 미뤄짐에 따라 시장 참여자는 미국 정치인들에게 질린 모습입니다.  미국 하루 코로나 확진자 수가 5일 연속 50,000명을 넘어섰고, 가중되는 경제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에게 도움이 필요한 현재 부양 패키지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난 과거를 감안할 때 합의안이 승인될지 확실히 예측하기 어렵지만 합의안이 일찍 통과될수록 가계, 경제, 증시에 좋습니다. 미국채 수익률 및 선물의 소폭 상승은 11월 3일까지 합의안의 통과를 낙관한다는 신호이지만 실망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습니다. 

 

브렉시트 노딜 대비

 

지난주 금요일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가 무역협정 무산에 대비해야 한다고 발표하자 파운드화가 급락했습니다. GBPUSD는 존슨 총리 발표 후 1분도 되지 않아 100핍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당일 중에 낙폭을 만회하여 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존슨 총리의 브렉시트 발언에 익숙하지 않은 많은 트레이더가 파운드 급락에 놀랐을 것입니다. 통화 시장의 반응을 보면 EU의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전략일 수 있으니 존슨 총리의 발언을 믿지 말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합의 없는 브렉시트는 영란은행(BoE)이 마이너스 금리로 인하하고 10년물 수익률은 0 이하로 하락한다는 뜻이 됩니다(현재 0.18%에서 거래). 이는 아직 파운드화에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시장은 아직 막판 타결 시나리오를 믿는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GBPUSD는 1.35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예측이 빗나간다면 1,000픽 급락에 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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