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는 작년 3월 23일에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통화재정 부양책과 코로나 종식을 위한 연구자의 노력으로 밝아진 글로벌 성장 전망에 의한 랠리를 펼쳤습니다.

최근 BofA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년간 최고 기록을 넘어서는 5,760억 달러의 증시 자금이 지난 5개월간 유입되었습니다. 국채와 대부분의 우량 회사채 시장이 수익률이 저조하거나 마이너스인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선택에 여지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환경으로 인해 S&P 500 지수의 선행 PER은 10년간 평균인 15.9보다 훨씬 높고 1990년대 닷컴 버블 이후 최고인 22.5를 기록하는 등 벨류에이션이 급등했습니다.

앞으로 몇 주는 이번 상승장이 더 이어질 수 있는지 아니면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서야 할지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번 주에 어닝 시즌이 시작되는데 대형 은행이 코로나19 판데믹으로 글로벌 경제가 멈춰선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1분기 실적 발표할 예정입니다. 애널리스트가 보다 낙관적 전망을 내놓는 가운데, 지난 2개월 간 S&P 500 기업에 대한 실적 전망이 상향 조정되고 있으며 2021년 1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25%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채권 금리가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선행 PER이 조금 낮아질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주가가 하락 조정되거나 기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해야 합니다. S&P 500 차트에서 대부분의 보조지표가 과매수 신호를 보이고 있음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기업이익이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수요일에 JP 모건, 웰스파고, 골드만삭스가 실적을 발표하고 목요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시티그룹이 발표할 예정입니다. 올해 금융주는 에너지 섹터의 27% 이어 두 번째로 높은 19%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통화 트레이더는 금주 미국 경제지표 발표도 주목해야 합니다. 달러는 미국 10년물 금리가 14개월 래 고점에서 밀려남에 따라 주요 상대 통화 대비 하락했습니다. 미국 국채 시장이 달러를 움직이는 주된 요인이 된 만큼 트레이더는 지난주 하락했던 미국채 금리가 다시 상승하기 시작하는지 아니면 현재의 1.6%~1.7% 근방에서 머물러 있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생산자 물가지수가 10년 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이후 화요일에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도 주목해야 합니다. 판데믹으로 기저치가 매우 낮았던 연간 변동치는 무시하고 재정통화 부양책, 공급망 문제, 소비자의 억눌린 수요로 인한 월간 변동치에 집중해야 합니다.

목요일 소매판매 보고서도 미국과 그 외 선진국 간의 소비지출 괴리가 계속 반영될 것으로 보여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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